본문 바로가기

디자인 앤 아트

(3)
연극 [아마데우스] "욕망을 갖게 했으면 재능도 주셨어야죠. 이제부터 우린 영원한 적(敵) 입니다" 연극 는 18세기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궁정악장 살리에리라는 실존 인물의 예술을 향한 끝없는 욕망으로부터 동시대 음악가인 모차르트의와의 대립을 통해 신과 인간 그리고 영원한 예술에 대한 염원을 그리고 있다. 1979년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의 연극 는 영국 초연 후 미국 브로드웨이를 거쳐 전세계로 퍼지게 된다. 다른 음악과 삶을 추구했던 둘의 관계는 모차르트가 30대 중반에 요절하게 되며 살리에리가 그 죽음의 배후라는 풍문이 생기면서 후대의 창작자들의 창작욕구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러시아 작가 의 희곡 , 1980년대 천재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영화 등이 있지만 특히 피터 셰퍼의 의 성공으로 인해 마치 이 두 음악가의 갈등과 ..
[음식의 미래] 2편. 이것은 음식의 맛인가 기술인가... 지금까지 이런 음식은 없었다. 이 초밥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만일 이 초밥 명인이 만든 것이라면요?... 문득 피카소에 얽힌 유명한 일화가 생각납니다. 어느날 피카소에게 그림을 의뢰하러 간 사람에게 피카소는 10분 만에 그림을 완성하고 엄청난 액수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 액수에 놀란 의뢰인이 묻자 '이 그림은 내 인생의 시간을 들여 만들어진 그림이다' 라고 답했다고 하죠. 그렇습니다. 장인 정신 Another level 그들이 만드는 것은 지금 갓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이 있기 까지 그 경지에 이르기까지 들인 그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초밥은 얼마정도 할까요? 생김새부터 남다릅니다. 이거 먹을 수는 있는 건가 장난감 같기도 하구요.. 이것은 스시 싱귤러리티 Sushi Singularity 라는..
[음식의 미래] 1편. 왕의 만찬 - 알랭 뒤카스 저는 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식가도 미식가도 아니지만 나름 관심이 많고 특히 관심이 있는 분야는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음식 문화와 경험' 그리고 '음식의 미래'입니다. 원래 돌을 씹어도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위 덕분에 좀더 까다롭게 선택하는 경향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침 애정하는 잡지인 [월간 디자인] 3월호에 음식의 미래에 대해 카테고리별 기사가 실려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Peformacne-Product-Art-Social Movement-Designer-Kitchen 이 중에서 몇가지 키워드를 연재 글로 적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몇 편이 될지 모르겠네요. (끌리는 대로 가겠습니다)시작은 흥미로운 쉐프와 그의 철학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작년 대단히 흥미로운 다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