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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케팅 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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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국립창극단 - 나무,물고기,달 달오름 극장의 처음 보는 원형 무대에서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보지 못했던 국립창극단의 창극을 보게 되었다. (감개무량...) 믿고 보는 창극단의 공연이기에 이자람 음악감독이 관여한다는 정보 외에는 극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상태였다. 아, 내가 애정 하는 창극단 배우들을 다 볼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간략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인간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영엄한 소원나무를 찾아 수미산으로 떠나는 소녀, 소년, 순례자의 이야기. 본디 수미산 꼭대기에서 노딜던 물고기는 수미산에서 떨어져 인간의 땅으로 내려오게 되고 그곳에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지질한 가난 때문에 따듯한 밥 끼 먹고 싶은 소원을 품은 소녀는 물고기의 안내대로 소원나무를 찾아 떠나게 되고 도중에 소년을 만나게 된다. 깊은 산 홀로 소치기 소년..
제패니메이션 키즈와 일본 게임 IP의 성장 유럽에 있을 때 몸소 체감한 사실 중 유럽인은 일본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다. 특히 프랑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일본이 여행와서 돈을 많이 쓰는 것도 있겠지만 (요새는 중국이 더 많이 씀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럽과 북미의 20-30대 상당수가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일명 '제패니메이션(japan 과 animation 의 합성어)' 키즈로 그들이 주력 소비층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그들은 일본의 문화에 익숙한 세대로 유럽의 마케터들은 이러한 사고방식을 제품에 영리하게 녹여낸다. 그 예로 프랑스의 럭셔리 차 브랜드인 마리아주 프레르 Mariage Freres 는 매해 봄 벚꽃을 형상화한 용기와 포장 디자인으로 차를 출시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